충남도, 공주∼세종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 본격 추진

이찬선 기자 2023. 1. 1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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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공주∼세종시를 잇는 '광역 BRT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공주~세종 BRT 노선이 개통되면 도민 교통편의 증진과 백제문화관광 활성화,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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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편도 12개 정류장 경유
지난 13일 충남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세종‧공주시 관계자들이 ‘공주∼세종 광역 BRT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있다.(충남도 제공)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이찬선 기자 = 충남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16일 충남도에 따르면 충남 공주∼세종시를 잇는 ‘광역 BRT 구축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한다.

2025년까지 구축되는 공주∼세종 광역 BRT는 공주 10.7㎞, 세종 7.8㎞ 등 총 연장 18.5㎞로 1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한다. BRT는 도심과 외곽을 잇는 간선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하는 급행버스 운행 대중교통시스템이다.

주요 노선은 공주 종합버스터미널, 신관 중앙교차로, 번영1로, 국도 36호 서세종IC, 정부세종청사, 세종 충남대병원, 한별동 등으로 편도 12개 정류장을 경유한다.

공주~세종 BRT 노선이 개통되면 도민 교통편의 증진과 백제문화관광 활성화,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메가시티)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BRT 노선은 전용차로 비율이 97%에 달해 이동시간이 기존 57분에서 39분으로 18분 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출퇴근 시간대 배차 간격은 8분 이내로 설정해 이용 편의가 향상된다.

도는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공사를 시작해 2025년 하반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공주 종합버스터미널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단계 사업을 2025년 완료하고 공주 시내버스터미널부터 공주 KTX역까지 21.7km를 연결하는 2단계 사업을 2025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hans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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