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역수지, 광주 '흑자 감소'·전남 '3개월 연속 적자'

박영래 기자 2023. 1. 1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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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본부세관이 12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를 분석한 결과 광주는 흑자폭이 감소되고 전남은 3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

16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1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4.2% 감소한 49억2500만달러, 수입은 5.8% 증가한 46억7100만달러, 무역수지는 2억5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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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입동향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광주본부세관이 12월 기준 광주·전남지역 무역수지를 분석한 결과 광주는 흑자폭이 감소되고 전남은 3개월 연속 적자를 보였다.

16일 광주본부세관에 따르면 12월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대비 14.2% 감소한 49억2500만달러, 수입은 5.8% 증가한 46억7100만달러, 무역수지는 2억5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2월말 누계기준 전년동기대비 수출은 13.4% 증가했고, 수입은 32.4% 증가하며 전체적인 무역수지는 79억4400만달러 흑자를 유지했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광주·전남지역의 전반적인 수출입 성적표는 악화하는 상황이다.

광주지역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5.4% 감소한 13억6100만달러, 수입은 9.2% 증가한 7억8100만달러를 기록하며 무역흑자는 5억8000만달러에 그쳤다.

전달에 8억4700만달러 흑자를 보였던 것과 비교해 흑자폭이 크게 감소했다.

12월 품목별 수출은 기계류가 증가한 반면, 수송장비와 반도체, 가전제품, 타이어가 감소했다. 수입은 반도체와 기계류가 증가했다.

전남지역 수출입 동향도 3개월 연속 무역적자폭이 심화하는 양상이다.

전남지역 12월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13.7% 감소한 35억6400만달러, 수입은 5.1% 증가한 38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3억2600만달러 무역적자를 이어갔다.

전남지역 무역수지는 지난 10월 3억1400만달러 적자로 돌아선 뒤 11월에도 3억2100만달러 적자가 이어졌고 12월까지 3개월 연속 적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전남지역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와 수송장비가 증가한 반면, 화공품과 철강제품, 기계류는 감소했다. 원유와 석유제품 수입은 늘고 석탄, 철광, 화공품 수입은 감소했다.

yr200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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