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100만 코앞… 올해 첫 백만 관객 돌파 애니메이션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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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가 1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슬램덩크'는 12만 8,190명의 관객을 모아 현재까지 93만 4,866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이미 93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슬램덩크'가 2023년 첫 100만 돌파 애니메이션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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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가 100만 관객을 목전에 두고 있다.
16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슬램덩크'는 12만 8,190명의 관객을 모아 현재까지 93만 4,866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역시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5일 연속 2위 자리를 지켜내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국 제패를 꿈꾸는 북산고 농구부 5인방의 꿈과 열정, 멈추지 않는 도전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오 작가가 직접 감독을 맡아 연재 종료 후 26년 만에 돌아왔다.
네이버 영화에 따르면 '슬램덩크'를 선택한 관객의 70%의 이상은 30-40대 남성 관객이다. 과거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으로 '슬램덩크'를 즐겼던 이들이 다시 한번 작품에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
유년 시절 향수에 젖어 돌아온 '슬램덩크'를 찾는 30-40대 관객이 흥행을 견인하는 가운데, 원작 만화에서는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캐릭터인 송태섭을 주인공으로 삼아 평소 작품을 즐기지 않았던 일반인들로 관람객층을 넓힌 것 역시 주요한 흥행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
여기에 최근 우리 사회를 강타한 유행어 '중꺾마'(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을 가장 멋지게 표현한 작품이라는 점 역시 흥행의 주요한 이유로 거론된다.
최근 애니메이션 영화가 100만 관객을 넘어선 것은 2021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218만)과 '소울'(204만), 2022년 '미니언즈2'(226만) 등이 유일하다. 이미 93만 관객의 선택을 받은 '슬램덩크'가 2023년 첫 100만 돌파 애니메이션이라는 기록을 세우는 것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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