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대한변협 새 수장 오늘 선출…김영훈·안병희·박종흔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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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변호사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의 새 수장이 16일 선출된다.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52대 협회장 선거 본투표를 실시한다.
전체 유권자 수는 2만7291명이며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전국 58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변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김영훈 변호사(60·사법연수원 27기), 2번 안병희 변호사(61·군법무관시험 7회), 3번 박종흔 변호사(56·군법10회·사법연수원 31기)가 출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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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성 기자 = 국내 최대 변호사 단체인 대한변호사협회의 새 수장이 16일 선출된다.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제52대 협회장 선거 본투표를 실시한다. 지난 13일에는 사전투표를 진행했다.
이번 선거는 결선 투표 없이 본투표만으로 진행되며, 전자 투표 없이 현장에서 투표용지를 이용해 치러진다. 선거 결과는 이날 자정께 나올 전망이다.
변협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내달로 예정된 정기총회 이·취임식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전체 유권자 수는 2만7291명이며 대한변협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정한 전국 58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된다.
이번 변협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김영훈 변호사(60·사법연수원 27기), 2번 안병희 변호사(61·군법무관시험 7회), 3번 박종흔 변호사(56·군법10회·사법연수원 31기)가 출마했다.
김 후보는 1964년생으로 배문고와 서울대 공법학과를 거쳐 3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대전지법, 수원지법 판사를 거쳐 2005년 변호사로 개업한 뒤 지난해 변협 부협회장을 지냈다. 현재 변협 국공변호사회 회장을 맡고 있다.
안 후보는 1962년생으로 광주서석고와 연세대 법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에 법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군검찰·판사, 1군단 법무참모를 거쳐 1997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서울중앙지법 조정위원, '스폰서 검사' 사건에서 특별검사보를 맡았다.
박 후보는 1966년생으로 대구달성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 법학과 석박사통합과정을 수료했다. 연수원을 마치고 변호사로 개입해 공정거래위원회 소송대리인, 서울대 로스쿨 겸임교수, 세무변호사회 회장 등을 지냈다.
변협 회장은 대법관·검찰총장·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상설특별검사·대법원장 지명 헌법재판관 후보추천위원회의 당연직 위원을 겸한다. 52대 변협 회장 임기 내에 공수처장과 대법관, 헌법재판 다수가 새로 뽑히게 된다.
법률시장이 개방되면서 로톡 등 법률플랫폼과의 갈등뿐만 아니라 노무사·세무사 등 유사 직역과도 분쟁 조짐을 보이면서 소속 변호사의 이권을 대변하는 임무도 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상호 비방과 흑색선전 등 후보 캠프간의 경쟁이 과열돼 고소·고발이 다수 이뤄지기도 했다.
js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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