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현빈 '교섭' 예매율 1위...한국인 납치사건, 그 생생한 현장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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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을 소재로 한 황정민·현빈 주연의 '교섭'이 '아바타:물의 길'의 독주를 끌 낼 설영화로 떠올랐다.
'교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5%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바타:물의 길'은 22.1%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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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2006년 아프가니스탄 한국인 피랍사건을 소재로 한 황정민·현빈 주연의 ‘교섭’이 ‘아바타:물의 길’의 독주를 끌 낼 설영화로 떠올랐다.
‘교섭’은 1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교섭'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25%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아바타:물의 길'은 22.1%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3위는 '교섭'과 같은 날 개봉하는 설 영화 '유령'이다. '유령'은 16.4%로 3위로 올라섰다.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스크린에 옮긴 '방탄소년단:옛 투 컴 인 시네마'가 11.7%로 4위다. 향수를 자극하며 돌풍을 일으킨 일본만화 원작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7.4%로 5위다.
신작 한국영화 개봉에 따라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영화 '영웅'은 3.5%로 6위로 밀려났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모가디슈’처럼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교섭’은 공무원도 보직에 따라 얼마나 극한직업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요르단 로케이션을 진행해 이국적인 풍경이 장대하게 펼쳐지는 이 영화는 낯선 혼돈의 땅에서 교섭 전문 외교관 정재호(황정민 분)와 중동지역 전문 국정원 요원 박대식(현빈 분)을 주축으로 탈레반이 최초 통보한 살해시한 24시간을 기점으로 긴박한 구출작전을 펼친다.
임순례 감독은 “국민이기 때문에 국민을 구해야 한다는 절체절명의 이야기”라며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 국민을 보호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이들을 주인공으로 삼아 그들의 사명감을 담고자 했다”고 전했다.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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