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기부활동, 에이스침대 창업주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이재윤 기자 2023. 1. 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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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창업주인 안유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설날 명절을 맞아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경기도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량은 10kg 백미 5900포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622세대와 소년·소녀 가장 278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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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유수 에이스경암 이사장./사진=에이스경암

에이스침대 창업주인 안유수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이사장이 설날 명절을 맞아 1억4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경기도 성남시에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기부량은 10kg 백미 5900포로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5622세대와 소년·소녀 가장 278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경영 철학을 토대로 1999년부터 25년간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속적인 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역 사회에 기부해온 백미 10kg의 양은 13만6560포(1356톤)에 이르며, 금액 환산하면 32억원 정도다. 한편 안 이사장은 소방관 처우개선을 위해 5차례에 걸쳐 1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1994년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사회공헌도 진행했었다.

안 이사장은 "올해도 코로나19(COVID-19) 위기와 경기침체, 금리 인상 등으로 모두가 힘든 상황 속에서 많은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은 민족의 온정을 나누는 설 명절에도 힘든 시기를 보내며 끼니 걱정을 하는 현실"이라며 "전달 드린 백미로 지은 든든한 쌀밥과 함께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설 명절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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