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유력지, 조규성 마인츠 이적 불발 이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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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력지인 '키커'가 조규성의 마인츠05행이 불발된 이유를 짚었다.
'키커'는 마인츠의 이적시장을 분석하며 "현 상황에서 마인츠가 여전히 외부에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최종 답변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홈그로운 선수인 브라얀 그루다와 넬슨 와이퍼 등이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재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조규성의 이적은 이제 사실상 끝났다"라며 마인츠가 금전적인 부분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에 조규성을 영입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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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독일 유력지인 ‘키커’가 조규성의 마인츠05행이 불발된 이유를 짚었다.
조규성의 유럽 이적설이 겨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김천 상무와 전북 현대 소속으로 2022시즌 K리그1에서 17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랐고,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인기몰이를 했던 조규성이었기에 그의 이적설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다.
유력한 행선지로 꼽히는 팀들은 총 세 곳이었다. 먼저 스코틀랜드 리그의 셀틱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미네소타,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의 마인츠. 이 중 마인츠는 국가대표팀 동료이자 선배, 그리고 전북 선배인 이재성이 핵심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어 이적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또한 이번 시즌 마인츠가 리그에서 19득점에 그치며 공격 면에서 아쉬움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 그리고 새로운 공격수를 찾고 있다는 점 등이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합의점을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인츠는 조규성 영입에 진심이었지만, 전북의 태도는 완강했다. 마인츠는 전북에 330만 유로(약 44억)의 이적료를 제안했지만, 전북이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마인츠의 보 스벤손 감독은 직접 전화를 걸어 팀의 프로젝트까지 전달했다고 한다. 그러나 마인츠는 유럽 현지가 겨울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높은 이적료를 제안했고, 감독이 직접 설득에 나섰음에도 불구하고 조규성을 품지 못했다.
독일 유력지 ‘키커’가 조규성의 마인츠행이 불발된 이유를 짚었다. ‘키커’는 마인츠의 이적시장을 분석하며 “현 상황에서 마인츠가 여전히 외부에서 공격수를 영입해야 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내부적으로 최종 답변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홈그로운 선수인 브라얀 그루다와 넬슨 와이퍼 등이 좋은 인상을 남겼다. 재정상의 문제를 이유로 조규성의 이적은 이제 사실상 끝났다”라며 마인츠가 금전적인 부분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했기 때문에 조규성을 영입하지 못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조규성은 적어도 여름까지 전북에 남을 전망이다. 만약 여름에도 조규성이 이적을 희망하고 전북도 보내줄 의사가 있을 경우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맞춰서 이적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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