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최고 금리에 육박하는 카드·캐피탈사 대출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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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캐피탈 업체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0% 중후반대까지 치솟아 대부업의 대출금리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여신전문금융협회 등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 평균 금리는 삼성카드가 17.6%로 가장 높고 신한카드 16.9%, KB국민카드가 14.5%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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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와 캐피탈 업체들의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10% 중후반대까지 치솟아 대부업의 대출금리 수준에 육박했습니다.
여신전문금융협회 등의 자료를 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카드사의 신용대출 상품 평균 금리는 삼성카드가 17.6%로 가장 높고 신한카드 16.9%, KB국민카드가 14.5%로 뒤를 이었습니다.
캐피탈사의 신용대출 상품 평균 금리는 더 높았는데, 지난해 11월말 오케이캐피탈의 신용대출 상품 평균 금리는 19.5%에 달했으며 메리츠캐피탈이 19%, 현대캐피탈이 17.10%를 나타냈습니다.
대부분의 카드사와 캐피탈사가 신용대출 때 대부업에서 적용하는 법정 최고 금리 20%에 육박하는 고금리를 물리고 있는 셈입니다.
이는 기준 금리가 연이어 상승한 상황에서, 수신 업무가 없어 상대적으로 금리 인상에 취약한 카드와 캐피탈사들의 신용대출 금리가 더 가파르게 높아진 걸로 분석됩니다.
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46001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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