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봉지 못 드려요"에 시작된 악연…차로 편의점 돌진한 40대 '체포'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 없음. 연합뉴스

경남 거제경찰서는 차를 몰고 돌진해 편의점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 등)로 A(4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30분쯤 거제시 한 편의점에 자신의 차량을 몰고 돌진해 편의점과 내부집기 등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편의점 안에는 점주 B씨가 있었지만 다치지는 않았다. 차에서 내린 A씨는 B씨의 멱살을 잡는 등 난동을 부리다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A씨는 몇 개월 전 해당 편의점에서 비닐봉지를 주지 않자 화가 나 난동을 부리다 B씨로부터 고소를 당하자 이에 앙심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점주 B씨는 환경부 정책에 따라 비닐봉지를 제공할 수 없다며 A씨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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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송봉준 기자 bj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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