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주 교수 '유일한상' 수상…"인포데믹 막으려 언론과 적극 소통"
【 앵커멘트 】 방역 전문가인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14회 '유일한상'을 수상했습니다. 김 교수는 수상소감에서 감염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가 더 큰 공포를 만든다며, 언론과 잘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혁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김우주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가 '유일한상'을 수상했습니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김 교수는 현재 활동하는 많은 감염병 전문가들의 스승이기도 합니다.
김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지난 2015년 메르스 국내 유입 당시 기억을 떠올렸습니다.
격리와 치료를 포함한 감염병 관리와는 달리 잘못된 정보로 인한 공포, 인포데믹은 다루기 어려웠다고 고백합니다.
▶ 인터뷰 : 김우주 / 고려대 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왜 언론에 자주 얼굴을 비추느냐고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인포데믹은 쉽지 않은, 낯선 새로운 문제였습니다. 당시에 2개월 만에 메르스를 통제하고 병원에 복귀하면서 다음에 신종 감염병 유행이 만약에 온다면 언론을 통한 과학 소통에 집중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뒤 연락 오는 모든 기자와 인터뷰하고, 매주 유튜브를 제작해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려 한 이유입니다.
▶ 인터뷰 : 조욱제 / 유한양행 사장 - "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셨던 고 유일한 박사님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1995년에 제정했습니다. 이후 모범적인 삶을 살아가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지대한 공이 있는 분을 찾아 격년으로 시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14회 수상자입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영상취재: 김형균 VJ 영상편집: 이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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