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수주에 성공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건설이 최근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평가 1위로 선정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대우건설이 최근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수주를 확정지었다고 16일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평가 1위로 선정됐다. 동부간선도로지하화 4공구는 서울특별시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총 공사비 3639억 원 규모로 예정이며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본설계기술제안 1위를 통해 대우건설은 수주 확정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으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으며, 향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하고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제안한 서울특별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강북구 석관동에 이르는 총 연장 10.1㎞ 규모의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심의를 의결한 바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은 총 사업비 9774억 원 규모의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지난해 심의 통과를 통해 빠르면 올 해 말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어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의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지정됐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건설사업은 인천광역시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총 82.7㎞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이번에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민자사업은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하는 사업이다. 민자사업구간 중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까지 39.9㎞이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 정도의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될 예정이다.
기준 3조 8421억원으로 추정되는 대형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대우건설은 GTX-A노선 참여에 이어 GTX-B 노선에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신한은행, 대우건설 등이 출자하며, 대우건설을 시공주간사로 하여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등 18개 건설사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며, 2024년 착공,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4공구와 GTX-B노선 민자사업이라는 대형 사업 2건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을 통해 2023년 공공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GTX-B노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라는 초대형 인프라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토목사업의 최강자로 자리잡을 예정”이라며 “두 사업의 빠른 진행과 완벽한 시공을 통해 향후 서울·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sang@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치킨 배달비만 6천원, 왜 내!” 배달비 ‘O원’ 이용자 폭증
- 진열대 엎고 맨발로 드러누운 여성…"짝퉁 왔다"며 백화점서 난동
- 샤일라에 군복까지…UAE 빛낸 김건희 여사의 '외교내조'
- “굳이 집에서 씻어야 하나요?” ‘욕실 없는 집’ 찾는 젊은이들
- “카카오 로그인했더니 털렸다?” 카카오도 ‘깜짝’ 무슨 일
- 4만→6만→8만원?, 카카오 팔았더니 오른다 “폭락때보다 더 속터져”
- “최대 실적냈는데 ‘케이크 쿠폰’이 웬말이냐” 뿔난 직원들 노조로 러시 [IT선빵!]
- “서럽게 전세 왜 살아요?” 반쪽짜리 고정금리·정책주담대에 전세탈출 ‘러쉬’[머니뭐니]
- [영상] 피서객 몰린 해변가에 식인상어 ‘어슬렁’
- "전두환 시대였다면"…장제원子, 래퍼 노엘 '가사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