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맨유, 호날두 대체자에 ‘레전드 등번호’ 27번 배정

김성연 기자 2023. 1. 1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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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의 레전드의 등번호였던 27번을 부여받았다.

구단은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베호르스트가 등번호 27번을 배정받았다"라고 전했다.

27번은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의 등번호이기도 하다.

그는 등번호 27번을 단 맨유의 첫 선수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해당 등번호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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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클럽의 레전드의 등번호였던 27번을 부여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앞서 14일(이하 한국시간) 부트 베호르스트(30) 임대 영입을 발표했다.

번리 소속으로 튀르키예 베식타시에서 활약하던 베호르스트는 임대 조기 종료에 합의한 후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는 280만 유로(약 3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며 그를 품었다.

베호르스트는 지난달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면서 팀을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대체 선수로 낙점됐다. 올 시즌 리그에서 8골과 4도움을 기록한 그는 네덜란드 대표팀 소속으로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해 2골을 터뜨린 바 있다.

계약이 발표된 당일 올드 트래포드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팀이 맨체스터 시티와 더비전을 치를 당시 가족들과 함께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는 모습이 중계 화면을 통해 잡혔다.

맨유 데뷔전을 치르기에 앞서 그의 등번호가 발표됐다. 구단은 16일 공식 채널을 통해 “베호르스트가 등번호 27번을 배정받았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전에 27번을 달고 경기를 뛴 적이 없다. 앞서 에먼에서는 첫 두 시즌 동안 28번 유니폼을 착용했으며 19번과 19번을 거쳐 처음으로 등번호 27번을 달게 됐다.

27번은 맨유의 레전드인 게리 네빌의 등번호이기도 하다. 그는 등번호 27번을 단 맨유의 첫 선수로 1992년부터 1994년까지 해당 등번호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제 언제 그가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구단은 “오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 그가 데뷔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여행에 앞서 업데이트를 줄 것”이라고 덧붙이며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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