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개발중 오미크론 전용 백신, 전임상서 방어 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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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셀리드는 영장류 대상 전임상시험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전용 부스터샷(추가접종) 백신으로 개발 중인 'AdCLD-CoV19-1 OMI'의 바이러스 방어 효능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셀리드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하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의 '국가 전임상 지원체계 구축 사업'을 통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게잡이원숭이에 후보물질을 1회 투여하고 8주차에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를 감염시켜 바이러스 방어 효능을 평가했다.

그 결과 백신을 접종한 원숭이 모두에서 중화항체 반응과 면역세포인 T 세포 반응이 유도됐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감염 후 폐 조직 검체 연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고 심각한 병변도 관찰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셀리드는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 물질에 대한 임상 1·2상 계획을 승인받아 현재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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