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32만 6783원…백화점은 53만 392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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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성수품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가 조사한 설 성수품(4인 기준)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을 구매할 경우 32만67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면 전통시장이 조사대상 34개 품목 중 17개 품목에서 가격 경쟁력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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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성수품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가 조사한 설 성수품(4인 기준) 비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통시장에서 설 성수품을 구매할 경우 32만678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대형유통매장은 34만5218원, SSM(기업형슈퍼마켓)은 34만6240원이었으며, 백화점이 53만3923원으로 가장 비쌌다.
일부 공산품을 제외하면 전통시장이 조사대상 34개 품목 중 17개 품목에서 가격 경쟁력을 나타냈다.
품목별로 업태별 평균가격을 비교하면, 사과가 193.5%로 가장 큰 가격 차이를 보였다. 명절을 앞두고 품질 좋은 제수·선물용 사과가 출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시금치 163.9%, 쇠고기(국거리) 158.0%, 배 143.3%, 고사리(국산) 124.2%, 대파 114.6%, 배추 106.6%, 단감 104.6%, 무 94.5% 순으로 이어졌다.
지난해와 설 성수품 가격을 비교하면 비교품목 34개 중 오른 품목은 20개, 내린 품목은 14개였다.
포도씨유는 원재료비 상승 여파로 전년 대비 47.2%나 인상됐다. 이어 대파 35.0%, 무 32.9%, 닭고기(1㎏, 국산) 29.8%, 밀가루(2.5㎏) 25.6%, 양파 25.3%, 식용유 24.7%, 두부(500g) 24.2%, 참기름 18.8%, 도라지(국산) 16.0%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주요 수출국의 기후 악재에 따른 생산량 감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수급 차질 등으로 포도씨유, 식용유, 밀가루 등 조사 대상 주요 공산품이 전체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배추는 18.3% 하락해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떨어졌다. 곶감(국산) -12.0%, 배 -11.0%, 고사리(국산) -8.9%, 깐녹두(국산) -7.6%, 사과 -7.1% 시금치 -6.4%, 숙주(국산) -3.5% 순으로 하락세가 나타났다.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 측은 "국제 곡물 가격 강세와 AI 확산 여파로 인한 공급 감소, 월드컵 특수 등으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닭고기 가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제철을 맞아 공급량이 증가한 채소류는 품목별 차이는 있으나 전체적으로 생산량이 늘어 배추, 시금치, 숙주 등은 전년 대비 하락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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