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 27만원·대형마트 33만원

허경진 기자 2023. 1. 1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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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오후 서울 청량리 종합시장에서 시민들이 각종 제수용품을 구매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설 차례상 차림 비용은 전통시장에서 장을 볼 경우 평균 27만656원,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경우 평균 32만9473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3~6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올해 4인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채소류는 53.6%, 수산물은 28.3%, 육류는 19.1% 각각 저렴했습니다.

전통시장은 설 제수용품 27개 조사 품목 가운데 19개 품목이 저렴했습니다.

고사리(66.7%), 깐도라지(65.6%), 대추(47.7%), 동태포(45.5%), 숙주(42.8%), 탕국용 쇠고기(34.7%) 등 순으로 가격 차이를 보였습니다.

한편 지난해 설 제수용품 가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3.1% 올랐고 대형마트는 3.6%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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