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신랑' 김시우, 결혼 한달 만에 우승...소니오픈서 통산 4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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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신랑' 김시우(28)가 새해 처음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790만달러)에서 우승했다.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최연소(만 17세 5개월 6일)로 통과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오지현(26)과 약 2년 동안 교제 끝에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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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4타를 쳐 합계 18언더파 262타로 우승했다.
2012년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을 최연소(만 17세 5개월 6일)로 통과한 김시우는 2016년 윈덤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그 뒤 2017년 ‘제5의 메이저 대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사상 최연소 나이로 우승했고, 2021년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3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한국 선수로는 최경주(8승)에 이어 다승 2위를 기록 중인 김시우는 약 2년 만에 통산 4승에 성공했다. 우승상금은 142만2000달러(약 17억6000만원)다.
이번 대회 우승이 더 큰 의미가 있는 건 지난해 12월 18일 결혼한 뒤 한 달도 되지 않아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우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둔 오지현(26)과 약 2년 동안 교제 끝에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결혼식 뒤 하와이로 떠나 신혼여행과 함께 이 대회를 준비했다.
3라운드 뒤 김시우는 “지난주부터 하와이에 일찍 와 있어서 그런지 시합에 온 것 같지 않았고, 신혼여행 온 느낌이라서 시합이라는 부담이 없었다. 경기를 끝낸 뒤에는 늘 데이트하고 맛있는 것도 먹으면서 조금 더 즐겁게 하와이를 즐기고 있다”고 아내와 함께하는 이번 대회에 만족해했다.
오지현은 결혼 후 KLPGA 투어 활동을 접고 김시우의 내조에 전념하고 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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