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금리의 역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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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리의 미래를 다룬 책이 나왔다.
금리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과 사업, 투자는 수많은 기업과 가계를 위기에 빠뜨린다.
금리 인상 이후의 세계 경제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저자는 모두가 저금리에 열광할 때, 곧 찾아올 경제 위기를 예견해 미국과 영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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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리의 미래를 다룬 책이 나왔다.
금리는 경제의 핵심이다. 금리에 따라서 정부는 정책을 수립하고 기업은 사업을 계획한다. 가계의 소비와 투자, 저축도 금리의 영향을 받는다. 금리에 부합하지 않는 정책과 사업, 투자는 수많은 기업과 가계를 위기에 빠뜨린다.
금리 인상 이후의 세계 경제는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야 할까. 2022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첫 자이언트 스텝 선언 이후 여러 경제 전문가가 꾸준히 분석하고 전망했지만, 어떤 주장도 저자 에드워드 챈슬러의 이번 책만큼 주목받지는 못했다.
저자는 모두가 저금리에 열광할 때, 곧 찾아올 경제 위기를 예견해 미국과 영국에서 화제를 모았다. 세계 경제의 물밑에서 커지던 신용 거품을 먼저 알아채고 경고한 전작 ‘금융투기의 역사’는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올해의 주목할 책’에 선정됐다.
이 책은 금리의 역사적 맥락, 고금리와 저금리의 시기별 경향성을 짚는 동시에 중요한 사상가와 연구자, 기업인을 소개하고 있다. 금리가 현실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고 그 역사적 사례까지 제시한다. 특히 미국뿐만 아니라 중국의 통화 정책을 소개하며 동아시아 국가의 정책도 분석한다.
아울러 저자는 금리 정책이 금융 자본주의에 속한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거듭 강조한다.
이 책에서는 금리를 설계하는 자들이 어떠한 성공과 실패를 겪으며 오늘날의 금리를 만들어냈는지 엿볼 수 있다. 이를 통한 경제의 변화를 이해하고 적응하는 법을 제시한다.
에드워드 챈슬러 지음ㅣ위즈덤하우스ㅣ616쪽ㅣ3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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