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세에 결혼한 배기성 "아내 애칭? '띠롱'…내가 밥 거의 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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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캔 배기성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낭만비박 집단가출'에는 배우 류시원, 신현준, 만화가 허영만이 배기성과 함께 광주로 '가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신현준은 "시원이는 (아내를) '허니'라고 부르더라"라며 배기성이 아내를 부르는 애칭을 궁금해 했다.
이에 배기성은 "저는 '띠롱'이라고 한다. 띠롱~"이라며 아내를 부르는 독특한 애칭과 함께 귀여운 손짓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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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캔 배기성이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낭만비박 집단가출'에는 배우 류시원, 신현준, 만화가 허영만이 배기성과 함께 광주로 '가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반찬만 21가지 나오는 광주 백반집을 찾았다.
식사를 하던 중 류시원은 배기성에게 "집에서 밥 좀 하냐"고 물었고, 배기성은 "내가 거의 다 한다"고 답했다.
신현준이 깜짝 놀라 "진짜(밥을) 거의 다 한다고?"라고 되묻자 배기성은 "그러니까 집 나오지 않았냐"며 "이렇게 누가 해주는 밥 오랜만에 먹어본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배기성은 "늦게 결혼했다. 결혼한 지 5년 됐으니까 46살에 결혼했다"고 밝혔고, 신현준은 "나도 46세에 결혼했다"며 반가운 기색을 비췄다.
이어 신현준은 "시원이는 (아내를) '허니'라고 부르더라"라며 배기성이 아내를 부르는 애칭을 궁금해 했다.
이에 배기성은 "저는 '띠롱'이라고 한다. 띠롱~"이라며 아내를 부르는 독특한 애칭과 함께 귀여운 손짓을 선보였다.
그러나 신현준은 배기성의 귀여운 애칭에 "대단하다"고 반응한 뒤 "나는 그냥 마누라"라고 무미건조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배기성은 "마누라가 뭐냐"며 충격에 빠졌다.
허영만은 "나한테도 물어보라"고 제안하고는 아내를 "어이"라고 부른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신현준은 "존경한다"며 꾸벅 인사를 했으나 배기성은 "외람되지만 '어이' 해서 많이 쫓겨났다"며 웃었다.
배기성이 "아버지가 (어머니를 부를 때) '봐라'라고 하셨다. 그래서 어머니가 항상 아버지에게 '늙으면 보자'고 하셨다. 지금 아버지가 혼자 곰국 끓이신다"고 하자 신현준은 "나도 그럴 것 같다"며 걱정했다.
한편 배기성은 2017년 12살 연하의 아내 이은비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이은 기자 iame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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