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 솔루션 실증사업 진행

현대글로비스·롯데글로벌로지스·타다와 맞손

쏘카,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 솔루션 실증사업 진행(쏘카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는 현대글로비스·롯데글로벌로지스·VCNC(타자)와 함께 차량 관제·관리 시스템(FMS) 솔루션의 실증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3개 회사가 가진 국내외 이동 자산 약 300대가 대상이다.

FMS는 △상용 자동차 △특수목적 차 △항공기 △선박 등 동력자산과 비동력자산을 모두 포함해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쉽게 말해, 사용자는 차량에 설치된 전용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상태 △위치 △운전 습관 △외부 환경(블랙박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FMS 실증 사업에서 쏘카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택배 등에 활용되는 차량을 중심으로 업무 효율성을 개선하고 배송 품질을 높이는 데에 집중한다.

VCNC(타다)와는 택시 기사들의 △운전습관 개선△사고율 감소 △직영차량의 효율적인 관리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대글로비스와는 해외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물류 업계의 미래로 불리는 전기화물차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위한 방안을 모색한다.

박재욱 쏘카 대표는 "약 11년간 사물인터넷(IoT) 단말기를 장착한 쏘카 카셰어링 차량 약 2만대를 비대면으로 동시 운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FMS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미래 모빌리티 환경 구축에 힘을 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