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한 달만에 장중 2400 넘어서

권정혁 기자 2023. 1. 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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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장 초반 2400선을 넘어섰다. 코스피가 장중 2400선을 넘은 건 지난달 14일 이후 처음이다.

16일 오전 9시5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4.82포인트(0.62%) 오른 2400.91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3.97포인트(0.17%) 오른 2390.06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점차 키워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발표와 함께 개선된 경제지표가 나와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88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72포인트(0.80%) 오른 717.54이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41%) 오른 714.71로 개장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0억원, 114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권정혁 기자 kjh05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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