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기후적응·공정전환·ESG기업 도시로…

2023. 1. 16. 09: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연구원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부산의 미래 도시 대전환을 준비하는 중요 정책 중 하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가덕도신공항, 북항재개발 등 부산의 핵심사업들은 기후에 안전하고 환경에 깨끗하며 최고의 물·에너지·환경·재난 등을 아우르는 녹색산업이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들은 부산의 새로운 먹거리와 청년일자리로서 신성장동력 산업이 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산연구원이 미래를 위한 준비를 도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30세계박람회 유치에 ‘저탄소 그린 도시’ 필수
부산연구원, 탄소중립·녹색성장 연구 활성화 추진
탄소중립지원센터 기능·영역 확대, 정책연구 강화
부산시가 부산진구에 위치한 부산시민공원에 설치한 글로벌 기후행동단체 클라이밋클락(Climate Clock) 공식 기후위기시계. 윤정희 기자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부산연구원이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연구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2020년 탄소중립 선언 이후 탄소중립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향후 녹색성장에 대한 필요성도 커지면서 탄소중립과 함께 지속가능한 녹색 경제·산업·금융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는 인식에서다.

부산연구원(BDI)은 16일 ‘BDI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연구 발전 방향’ 시정이슈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산시는 글로벌 및 정부의 탄소중립 추세에 맞는 동행이 필요하고, 대도시 배출 특성과 다배출 산업 개선을 위한 녹색성장 방안이 필요한 상황이다.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탄소중립 대책과 동시에 녹색성장의 신동력 마련이 중요해진 것이다.

부산의 중소기업 중심의 제조업 경제는 탄소무역장벽에 따른 경쟁력 저하를 가져와 부산경제 침체로 이어지기 때문에 녹색 경제·산업·금융 등 녹색성장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나서고 있는 부산은 주요 시책의 하나인 ‘저탄소 그린 도시’ 비전을 완성하기 위해서도 탄소중립·녹색성장을 위한 정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BDI는 부산시의 탄소중립·녹색성장의 정책적 뒷받침을 위한 심도 있는 연구체계 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BDI는 연구원에 설치된 부산시탄소중립지원센터의 기능과 영역을 확대해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연구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시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 및 산업 포럼을 구축·운영하는 한편, 저탄소 그린 도시 구현을 위한 핵심 연구를 기획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지자체·기업·시민을 연계하는 녹색기술, 녹색산업, 녹색금융 육성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신현석 부산연구원장은 “부산의 미래 도시 대전환을 준비하는 중요 정책 중 하나는 탄소중립·녹색성장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가덕도신공항, 북항재개발 등 부산의 핵심사업들은 기후에 안전하고 환경에 깨끗하며 최고의 물·에너지·환경·재난 등을 아우르는 녹색산업이 적용되도록 해야 한다”며 “이들은 부산의 새로운 먹거리와 청년일자리로서 신성장동력 산업이 되도록 해야 하며 이를 위해 부산연구원이 미래를 위한 준비를 도전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 원장은 현재 대통령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윈회의 지자체 및 중소기업 지원을 담당하는 공정기후분과 위원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BDI는 탄소중립·녹색성장 전국 시도연구원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간 공동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고 ‘부산 기후창업·기후벤처 타운홀 미팅’을 부산시와 함께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기본법’에 따라 탄소중립 과정에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지역의 경제 보호 및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의로운 전환 특별지구’ 지정 계획에 대한 부산시의 선제적 대응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정의로운 특별지구 선정을 위한 현안연구도 착수할 계획이다.

cgnhee@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