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여객기 추락' 실종 한국인 2명 부자지간…아버지는 軍 상사

여행 중 사고 당한 것으로 알려져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 파손된 기체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수습 작업에 한창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허고운 기자 = 네팔에서 추락한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 2명은 부자지간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팔민간항공국 및 복수의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사고기에 탑승한 한국인 2명은 40대 남성 유씨와 10대인 그의 아들이라고 한다.

아울러 군 소식통에 따르면 40대 유씨의 직업은 군인이며 계급은 상사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들과 함께 네팔 여행을 하기 위해 출국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오전 10시30분쯤 네팔 카트만두에서 포카라로 향하던 예티항공 소속 ART72 여객기가 추락했다. 사고기엔 승무원 4명과 승객 68명이 탑승해 있었다.

네팔 당국은 추락 사고 이후 시신 68구를 수습했으며, 현재 4구에 대한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외교부는 사고 여객기에 우리 국민이 탑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즉각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을 가동했다.

이후 이도훈 제2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재외국민보호대책본부로 격상해 24시간 체제로 운 중이다.

외교부는 또 해외안전지킴센터와 현지 공관의 대책반도 24시간 비상상황대비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ntig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