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촌'보다 4억 싸다···분양한파에도 '조기 완판'된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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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과 비교해 4억 원 가량 저렴해 청약 과정에서 흥행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계약률 100%를 달성해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여 수석연구원은 이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분양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단지인 만큼 계약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다만 설령 계약률이 낮게 형성된다고 해도 서울은 청약 대기 수요가 두터워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단지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와 같이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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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 헤리티지 자이' 조기 완판
"분양가 경쟁력 단지 여전히 흥행"
‘올림픽파크 포레온(둔촌주공 재건축)’과 비교해 4억 원 가량 저렴해 청약 과정에서 흥행한 ‘강동 헤리티지 자이’가 계약률 100%를 달성해 조기 ‘완판’에 성공했다.
16일 분양 업계 및 GS건설에 따르면 서울 강동구 길동 강동 헤리티지 자이는 이달 10일~12일 진행된 정당 계약 및 이후 예비 당첨자를 대상으로 한 계약 과정에서 모든 청약 물량이 소진됐다. 이 단지는 전용 59㎡ 분양가가 최고가 기준 7억 7500만 원으로 인근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비해 4억 원 가량 낮아 지난해 12월 20일 진행한 본 청약에서 평균 5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했다. 이후 공개된 평균 당첨자 가점은 67.8점으로 4인가구 청약 만점인 69점에 근접했다. 이 같은 청약 흥행이 당첨자 계약으로까지 이어지며면서 조기 물량 소진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의 관심은 이달 17일 정당계약을 마치는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에 쏠리고 있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일반분양 물량만 4786가구에 달해 국내 최대 재건축 단지로 관심을 끌었으나 본 청약에서 다수 물량이 ‘1순위 당해(해당지역)’ 마감에 실패하는 등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올림픽파크 포레온과 비슷한 시기 분양해 비슷한 성적을 거둔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경우 계약률 59.6%를 기록해 잔여 물량 537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하게 됐다. 올림픽파크 포레온 단지 규모를 고려하면 계약률이 낮게 형성될 시 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강동 헤리티지 자이의 흥행 요인은 무엇보다도 분양가 경쟁력으로 꼽을 수 있다”며 “인근 단지에 비해 분양가가 수 억 원 낮은 만큼 추후 시세 방어 가능성이 높아 당첨자들이 계약을 망설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 수석연구원은 이어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분양 시장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던 단지인 만큼 계약 결과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라며 “다만 설령 계약률이 낮게 형성된다고 해도 서울은 청약 대기 수요가 두터워 분양가 경쟁력이 있는 단지는 강동 헤리티지 자이와 같이 흥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덕연 기자 gravity@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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