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사기' 양경숙, 北 맥주 수입 투자 사기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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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민주통합당 공천 헌금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가로채 실형이 확정됐던 인터넷 방송 '라디오21' 전 편성본부장 양경숙 씨가 5억 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양 씨 등은 북한에서 대동강맥주를 수입한 뒤 수익금으로 고소인의 마스크를 사들여 북한에 기증하겠다며, 관련 후원 행사에 5억천만 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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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민주통합당 공천 헌금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 가로채 실형이 확정됐던 인터넷 방송 '라디오21' 전 편성본부장 양경숙 씨가 5억 원대 투자 사기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해 4월 양 씨를 비롯한 3명에 대한 특정경제범죄법상 사기 혐의 고소장을 접수하고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양 씨 등은 북한에서 대동강맥주를 수입한 뒤 수익금으로 고소인의 마스크를 사들여 북한에 기증하겠다며, 관련 후원 행사에 5억천만 원을 투자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는 북한 맥주 수입 허가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을 확인하고 양 씨 등을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앞서 양 씨는 19대 총선 전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공천을 받을 수 있게 해 주겠다며 금품을 받아, 법원에서 징역 3년형이 확정됐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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