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올해는 디지털 혁신 원년"…ICT 기술 매장 적용

임현지 기자 2023. 1. 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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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24가 2023년을 '디지털 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 업무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재경 이마트24 IT 담당은 "올해는 스마트하게 점포를 운영하고,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신기술을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점포에 상용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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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스마트 출입인증기, 차세대 PDA, 스마트 담배자판기, 3D 디지털 창업안내서. 사진=이마트24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이마트24가 2023년을 '디지털 혁신 원년의 해'로 삼고, 업무 전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한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이마트24는 전화로 심야 시간 무인 매장 출입이 가능한 '스마트 출입인증기'를 도입한다. 코로나19 기간 동안 익숙해진 '안심콜'과 같은 방식이다. 출입 인증기에 안내되는 번호로 전화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 이 시스템은 심야 시간에 무인으로 운영되는 '하이브리드' 매장에 우선 적용된다.

여기에 15인치 전면 터치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출입 인증 기능뿐 아니라 점포 운영 상태(유·무인 상태), 점포에서 필요로 하는 메시지, 행사 내용 등을 안내할 수 있어 활용도를 높였다.

경영주들이 효율적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존 PDA(휴대용단말기)도 고도화한다. 처리 속도를 기존 대비 2배 향상하고, 일반 스마트폰과 비슷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장착해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맹점 매출 증대에 도움 줄 수 있는 '스마트 담배자판기'를 하이브리드 신규점에 순차 도입한다. 셀프 계산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담배 자판기와 결합했다. 고객들은 모바일 PASS(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로 성인인증 후 담배를 구입할 수 있다.

예비경영주를 위해 '3D 디지털 창업안내서'도 도입한다. 점포 모습을 3D 가상공간으로 구축해 다양한 점포를 간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매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서비스나 장비 등을 3D 가상공간에 수시로 적용해 업데이트할 수 있다.

이재경 이마트24 IT 담당은 "올해는 스마트하게 점포를 운영하고, 일할 수 있는 업무 환경을 구축하는 디지털 혁신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다양한 신기술을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점포에 상용화해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적극 도입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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