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기술닥터 지원’ 참여 기업 증가·만족도↑

기사내용 요약
맞춤형 전문가 연결 ‘성장과정 애로사항’ 해결 컨설팅
수혜기업 2019년 15개서 지난해 46개…만족도 95.7점

[제주=뉴시스]제주테크노파크 전경.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테크노파크(제주TP)가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수행하는 기술닥터 지원사업에 참여 기업들이 늘고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제주TP에 따르면 지난해 기술닥터 지원 사업을 통해 46개사가 139차례 컨설팅을 받았다.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95.7점에 달했다.

기술닥터 지원 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및 성장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현장진단과 맞춤형 전문가를 직접 연결해 컨설팅을 하는 것으로 제주TP가 수행하고 있다. 2019년 15개사, 2020년 23개사, 2021년 38개사 등 수혜 기업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기술개발과 사업기획 등 13개 분야를 중심으로 컨설팅이 이뤄졌다. ㈜나눔에너지의 경우 자본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로드맵과 상장전략을 수립하며 지난해 공공구매 촉진대회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내 스타기업인 제주웰빙영농조합법인은 기술닥터 지원을 통해 신규 공장 설립에 따른 공정 설계와 배치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TP는 이에 따라 올해 기술닥터자문위원회를 구성,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해 현장 밀착형 문제해결 지원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전국에서 기업 현장 실무경험이 풍부한 분야별 전문가 280여명을 추가 확보, 기업문제 해결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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