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1만4144명, 91일 만에 최소…위중증 510명

구무서 기자 2023. 1. 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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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4144명 늘어 누적 2982만103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전날 3만2570명보다 1만8456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 9일 1만9089명 이후 7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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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신규 확진, 7일 만에 1만 명대로 감소
위중증 하루만에 500명대로 증가해
중환자실 가동률 35.3%…35명 사망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지난 10일 오전 서울 양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2023.01.10.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석 달 만에 최소치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보다 1만4144명 늘어 누적 2982만103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검사량 감소 영향으로 전날 3만2570명보다 1만8456명 줄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명대로 나타난 건 지난 9일 1만9089명 이후 7일 만이다.

특히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10월17일 1만1024명 이후 90일 만에 가장 적은 규모다.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 확진자는 1만4080명, 해외유입 확진자는 6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검역 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에서 49명이 각각 확진됐다. 내국인은 25명, 외국인은 39명이다. 유입 추정 국가는 중국 41명으로 64%를 차지한다. 중국 외 아시아 15명, 미주와 아프리카 각각 3명, 유럽 2명 등도 확인됐다.

신규 입원환자 수는 63명이다. 전날(130명)보다 67명 줄었다. 주간 하루 평균 신규 입원환자 수는 141명이다.

입원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510명이다. 전날(499명)보다 11명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 29일 만에 500명 아래로 내려갔다가 하루 만에 5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이 450명으로 전체의 88.2%에 달한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35.3%다. 병상 1563개 가운데 1011개가 비어 있다. 일반 병상으로 분류되는 중등중 감염병전담병원 병상 가동률은 18.3%로 1565개 중 1278개가 남아 여유가 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35명으로 직전일(37명)보다 2명 줄었다. 신규 사망자 중 97.1%인 34명이 60대 이상 고령층이다. 나머지 1명은 50대다. 누적 사망자 수는 3만2984명, 확진자 수 대비 사망자 비율을 의미하는 치명률은 0.11%를 유지하고 있다.

동절기 추가 접종자는 569명 늘어 누적 583만59979명이다. 전체 인구 대비 접종률은 12.4%다. 고위험군 대상자별 접종률은 60대 이상 고령층 33.9%, 감염취약시설 60.5%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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