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 20%로 역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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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이 20%를 겨우 넘으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산업구조 변화 속에 기업들이 늘면서 임금근로자는 꾸준히 늘어난 반면 자영업자는 2002년 621만 2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여 비중도 계속 줄어왔습니다.
자영업자에 임금을 받지 않고 자영업자의 사업체 등에서 일하는 가족·친척을 뜻하는 무급가족종사자를 더한 비임금근로자는 658만8천명에 달했는데, 이는 전체 취업자의 23.5%의 비중으로 역시 사상 최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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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자 가운데 자영업자 비중이 20%를 겨우 넘으며 역대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자영업자는 563만2천명으로 전체 취업자 2천808만9천명의 20.1%에 그쳤습니다.
이 비중은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63년 이후 최저치로, 최고치인 1963년의 37.2%와 비교하면 17.1%포인트 낮은 수치입니다.
산업구조 변화 속에 기업들이 늘면서 임금근로자는 꾸준히 늘어난 반면 자영업자는 2002년 621만 2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여 비중도 계속 줄어왔습니다.
자영업자에 임금을 받지 않고 자영업자의 사업체 등에서 일하는 가족·친척을 뜻하는 무급가족종사자를 더한 비임금근로자는 658만8천명에 달했는데, 이는 전체 취업자의 23.5%의 비중으로 역시 사상 최저였습니다.
특히 무급가족종사자가 95만5천명으로 1991년에 200만명 선이 붕괴했는데, 지난해 95만5천명으로 100만명 선마저 무너졌습니다.
반면, 지난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26만7천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46만8천명 이후 14년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발생, 무인단말기 도입이 확대된 것과 배달 대행업체의 성행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재욱 기자(abc@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45983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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