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생산자단체 9곳, 친환경농업 구축사업 선정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지역 생산자단체 9곳이 올해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3년 친환경농업 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 생산자단체(법인·농협)는 곡성 동막, 보성 다도락·보향다원, 강진 영동농장·해남 땅끝야베스유기쌀·정윤, 영암 월출산농협, 무안 해야, 함평 백련유기 등이다.

이들 생산자단체에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가공·유통 등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도록 평균 10억원(최대 20억원)씩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전국 총사업비(169억원)의 52%에 달하는 88억원을 확보했다.

전남지역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 대상자는 2020년 7곳, 2021년 8곳, 2022년 9곳이 선정됐다.

친환경농업 기반구축 사업 대상자는 벼는 20ha, 벼 이외 품목은 5ha 이상의 규모를 갖추고 일정 비율 이상의 친환경 인증 면적을 확보한 생산자단체 가운데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2022년 12월 말 기준, 전남지역 친환경 인증면적은 3만6천106㏊로 전국 52%를 차지했다.

유기농 인증면적은 2만4천697㏊로 전국의 63%를 점유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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