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 명의 괴수 탄생하나…게레로 아들, 텍사스와 계약

김주희 기자 2023. 1. 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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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수' 가문에서 또 한 명의 메이저리거가 탄생할 조짐이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게레로의 아들이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동생인 파블로 게레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제는 파블로 게레로가 아버지와 형의 명성에 도전한다.

텍사스와 계약한 파블로 게레로는 먼저 빅리그 진입의 벽부터 뚫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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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MLB닷컴 "텍사스 레인저스, 파블로 게레로 영입"

블라디미르 게레로(왼쪽)과 아들 파블로 게레로. (사진=블라디미르 게레로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괴수' 가문에서 또 한 명의 메이저리거가 탄생할 조짐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파블로 게레로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손을 잡았다.

MLB닷컴은 16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가 게레로의 아들이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동생인 파블로 게레로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매체는 파블로 게레로에 대해 "형과 체격이 비슷해 같은 포지션에서 뛸 수 있다"며 "외야수와 3루수로 뛰었지만 미래에는 1루로 이동할 수 있다"고 적었다.

'야구 가문' 출신에서 등장한 새 얼굴이다.

현역 시절 '괴수'로 불린 아버지 게레로는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전설이다. 1996년부터 2011년까지 메이저리그를 누비며 통산 2147경기 타율 0.318, 449홈런 1496타점의 성적을 냈다. 2004년 아메리칸리그(AL) 최우수선수(MVP)에 올랐고, 올스타에만 9차례 선정됐다.

파블로 게레로의 '형'인 게레로 주니어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메이저리그에서 우뚝 섰다. 2019년 빅리그에 입성한 그는 통산 504경기 타율 0.284, 104홈런 310타점을 작성했다.

2021년 AL MVP 2위에 올랐고,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2022년에는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차지하며 2년 연속 올스타에 뽑혔다.

이제는 파블로 게레로가 아버지와 형의 명성에 도전한다.

텍사스와 계약한 파블로 게레로는 먼저 빅리그 진입의 벽부터 뚫어야 한다. 매체에 따르면 파블로 게레로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삼촌'이자 메이저리거 출신인 윌튼 게레로와 훈련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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