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끝난 영입 전쟁…국제 아마추어 계약 시작
김정연 기자 2023. 1. 16. 09:48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국제 아마추어 영입 전쟁이 시작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5일(이하 현지 시각) “베네수엘라 포수 에단 살라스(16)와 560만 달러 계약에 협의했다”고 밝혔다.
살라스는 마이애미 말린스의 유망주인 호세 살라스(19)의 동생이다. 그는 올해 MLB.com 선정 국제 유망주 1위에 이름을 올린 아마추어로,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타석에서의 강한 힘과 좋은 수비력을 갖춘 포수로 알려졌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이날 후안 소토(24,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동생 엘리안 소토(17)를 영입했다. 엘리안의 영입 소식은 작년부터 전해져 워싱턴 팬들의 기대를 모았지만, 형 후안 소토가 샌디에이고로 이적하면서 ‘워싱턴의 소토 형제’ 활약은 무산되고 말았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파블로 게레로(16)를 영입했다. 아버지 블라디미르 게레로는 이날 인스타그램에 아들의 인증사진을 올려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김정연 온라인기자 kjy9798@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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