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보지 말아요”…GS25,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결제 부산·강원 확대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이 서울에 이어 부산, 춘천, 원주 지역으로 확대된다. [GS25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GS25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의 서비스 지역을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5만여 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주변 시선을 눈치 보지 않고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할 것으로 기대된다.

GS25는 지난해 6월부터 서울에서 제공하고 있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을 17일부터 부산·춘천·원주 지역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신한카드와 손을 잡았다.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은 GS25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우리동네GS’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앱 내 ‘아동급식 예약주문’ 메뉴에서 먹거리를 예약 구매한 후 가까운 편의점에서 원하는 시간에 수령할 수 있다. 지속되는 고물가 속 아동들의 가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GS25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 내 먹거리를 일괄 20% 할인 판매한다.

GS25는 영양은 물론 10대 고객의 입맛을 고려한 먹거리 개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영양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완성한 ‘풍성한끼 도시락’이 대표적이다. 50여 종 먹거리 상품 중 가장 인기가 높다. 떡갈비, 치킨 튀김, 견과 조림, 채소 볶음 등 총 8찬과 디저트로 즐길 수 있는 과일맛 음료가 추가로 동봉돼 있다.

GS25는 아동급식카드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의 빠른 전국 확대를 올해 최우선 과제로 삼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오진석 GS리테일 플랫폼B/U장(부사장)은 “유통사, 지자체, 금융사가 힘을 모은 아동급식 온라인 사전 예약 시스템이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에게 영양가 높은 먹거리를 알뜰하게 제공하고, 또 주변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하는 착한 효과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dsu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