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범 코오롱인더 사장, “현장 중심 경영으로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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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내정 직후 별도 취임식도 없이 울산·구미·김천(2개 사업장)·경산·여수·대산 등 전국 7개 사업장을 차례로 돌아보는 것으로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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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드 공장 증설 중인 구미공장 찾아 신년 현장경영 행보
김영범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이 새해 첫 현장경영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나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김 사장이 아라미드(열에 강하고 튼튼한 섬유) 공장 증설이 한창 진행 중인 경북 구미공장을 비롯해 국내 지방 사업장을 연이어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김 사장은 사업장별로 경영전략을 점검하고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근본적 체질 개선의 원년으로, 기본에 충실한 현장 중심 경영을 통해 제조·기술력·조직 모든 면에서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며 "임직원의 목소리는 더 크게 듣고 현장에는 더 가까이 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안전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의 기본적 책무이자 최우선 가치"라며 현장 안전보건 경영체계 확립, 안전한 사업장 관리, 수준 높은 사고 대응 체계 수립 및 운영 등을 주문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에 따르면 김 사장은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내정 직후 별도 취임식도 없이 울산·구미·김천(2개 사업장)·경산·여수·대산 등 전국 7개 사업장을 차례로 돌아보는 것으로 경영활동을 시작했다.
김 사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서도 "우리가 넘어야 할 산은 지난해보다 더 높고 험하다"며 "기본으로 돌아가 현장 중심 성장을 본격화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그는 마케팅(Marketing), 생산(Production), 품질관리(Quality Control), 연구·개발(R&D), 지원(Support) 등 이른바 ‘MPQRS’를 강조하며 "현장에서 해답을 찾는 업무방식과 태도를 통해 위기상황 속 제조 혁신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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