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용노동부에 한국와이퍼 노사갈등 중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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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16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을 방문해 ㈜한국와이퍼 안산공장의 노사갈등 문제를 적극적으로 중재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1일 한국와이퍼 안산공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의 의견을 경청한 뒤 "노사가 대화로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사측도 열악한 현장 속에서 노동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단전·단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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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은 16일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을 방문해 ㈜한국와이퍼 안산공장의 노사갈등 문제를 적극적으로 중재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이날 김주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장을 만나 "노동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물리적 충돌을 방지하고, 원만히 갈등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1일 한국와이퍼 안산공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의 의견을 경청한 뒤 "노사가 대화로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력히 요청하겠다"며 "사측도 열악한 현장 속에서 노동자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단전·단수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반월시화산업단지에 있는 한국와이퍼는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기업인 일본 덴소의 자회사로 안산에서 30년 넘게 운영돼 온 기업이었으나 지난해 7월 경영악화를 이유로 주주총회를 열어 청산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과정에서 노조와 별다른 사전협의 없이 기업을 청산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노조가 일방적인 청산 발표는 노조 해산이 목적이라고 강하게 반발하면서 노사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현재 노조원 100여명은 영업을 종료한 공장 일부에서 2021년 10월 체결한 고용안정협약의 이행을 촉구하며 교대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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