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임 핵심' 김봉현 전 회장, 오늘 결심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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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 사태'의 핵심 관계자로 도주 48일 만에 검거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재판이 16일 다시 열린다.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결심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 전 회장은 버스업체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재향군인회 상조회 자금 등 약 1000억원을 횡령하고 정치권,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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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상주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결심공판에 출석할 예정이다.
라임 사태는 지난 2019년 7월 라임자산운용이 펀드의 부실을 고지하지 않고 상품을 판매해 투자자들에게 1조6000억원대 피해를 낸 사건이다. 김 전 회장은 버스업체 수원여객, 스타모빌리티, 재향군인회 상조회 자금 등 약 1000억원을 횡령하고 정치권, 검찰에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김 전 회장은 경찰 수사를 받던 지난 2020년에도 한 차례 도망쳤다가 붙잡혀 구속기소됐다. 이후 보석으로 풀려난 김 전 회장은 지난해 11월 11일 결심 공판을 앞두고 경기도 팔당대교 부근에서 달아났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29일 오후 3시57분경 화성시 소재 아파트에서 은신하고 있던 김 전 회장을 검거해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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