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성삼재 -12.1도'…광주·전남 수은주 영하권 '뚝'

이승현 기자 2023. 1. 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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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던 광주·전남지역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전남 구례 성삼재 -12.1도, 광주 무등산 -9.9도, 광양 백운산 -6.4도, 순천 -3.8도, 담양 -3.1도, 광주 과기원 -3.0도, 나주 -1.4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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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16일 패딩으로 꽁꽁 싸맨 시민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3.1.16/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던 광주·전남지역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떨어졌다.

1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광주·전남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쪽으로 이동하는 찬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 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했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전남 구례 성삼재 -12.1도, 광주 무등산 -9.9도, 광양 백운산 -6.4도, 순천 -3.8도, 담양 -3.1도, 광주 과기원 -3.0도, 나주 -1.4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였다. 전날과 비교하면 5도 가량 낮아졌다.

평년 아침 최저기온(-6도~0도)과 비교하면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편이다. 낮 최고기온은 0~6도로 전날보다 2도 가량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주 광주·전남은 아침 최저기온이 12~15도를 보이며 기상관측 이래 가장 높은 1월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당분간 영하권 추위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주말부터는 또 한 차례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도로 살얼음과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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