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특보 모두 해제…빙판길 주의
[앵커]
강원 동해안과 산간에 지난 14일부터 사흘 동안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산간에는 60센티미터가 넘는 많은 눈이 쌓였습니다.
대설특보는 해제됐지만,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져 빙판길 교통 사고가 우려됩니다.
강릉 중계차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지금은 눈이 내리지 않는 것 같네요?
[리포트]
네, 강원 영동지역에는 밤사이 눈이 이어지긴 했지만, 날이 밝으면서 눈이 그친 상황입니다.
다만 영서 일부 지역에선 약하게 눈이 날리고 있습니다.
영하권 날씨에 도로와 인도 위에 내려 쌓인 눈이 얼어붙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시민들이 건물 주변 등 곳곳에 쌓인 눈을 치우고 있는데요.
차량들은 도로 위에 얇게 얼어붙는 '살얼음 도로'가 생겼을까봐 평소보다 천천히 운행하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과 산지에 내린 대설특보는 오늘 새벽 0시를 기해 모두 해제했습니다.
사흘 동안 내린 눈은 고성 미시령이 60.7센티미터를 기록하는 등 산간지역에 집중됐습니다.
고성 현내 22.9, 북강릉 14.3 등 동해안 평지에도 제법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하루 만에 기온이 5도 이상 떨어졌는데요.
기상청은 당분간 영하권 날씨가 이어질 거라고 내다봤습니다.
밤 사이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은 곳도 있는 만큼, 빙판길 사고도 예상됩니다.
운전자들은 교통 상황 등을 미리 확인하고 서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최진호 박영웅/영상편집:윤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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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빈 기자 (normalbe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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