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XBB’·하위 변이 34건 검출…’본토 출현·확산‘ 우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에 최근 중국 각종 포털에서는 XBB 변이 관련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해당 변이 출연과 확산 가능성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질병통제센터는 전날 코로나19 방역 브리핑에서 "작년 12월1일부터 지금까지 XBB 변이와 그 하위 변이의 해외 유입 사례 33건을 확인했고, 본토에서도 1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직 유행 없지만 해외유입 고려할 때 지속적 유입·본토 출현 위험 커”
각종 포털서 관련 해시태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올라…불안감 반영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XBB 변이와 그 하위 변이가 34건 검출됐으며 이들 변이의 지속적인 해외 유입과 본토 출현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현지 방역당국의 발표가 나왔다.
이에 최근 중국 각종 포털에서는 XBB 변이 관련 해시태그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해당 변이 출연과 확산 가능성에 대한 중국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지난 14일 환구시보 등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질병통제센터는 전날 코로나19 방역 브리핑에서 “작년 12월1일부터 지금까지 XBB 변이와 그 하위 변이의 해외 유입 사례 33건을 확인했고, 본토에서도 1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어 “ XBB 변이와 하위 변이들은 해외 유입 사례는 20개 국가와 지역에서 온 입국자들에게서 검출됐다”며 “아직은 중국에서 유행하고 있지 않지만, 해외 유입 상황을 고려하면 지속적인 유입과 본토 출현 위험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질병통제센터는 “작년 12월부터 지금까지 중국에서 19종의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됐으나 BA5.2와 BF 변이가 절대적 우세종으로 97%를 차지한다”며 “최근 미국에서 유행하는 XBB.1.5 변이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XBB 변이에서 진화한 ‘XBB.1.5’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중국 외교부 왕원빈 대변인은 지난 9일 “XBB.1.5는 현재 미국에서 가장 확산세가 빠른 변이로, 미국 내 감염 사례의 40%를 차지한다”며 “미국은 최신 변이 정보를 제때 투명하게 공개하라”라고 요구한 바 있다.
중국에서 최근 XBB 변이와 관련된 해시태그가 각종 포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오르는 등 이들 변이의 출현과 확산 가능성에 중국인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XBB 변이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유행했던 변이와 다른 종으로, 전파력이 강하다”며 “XBB가 확산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사람들이 재감염되는 등 새로운 파동이 오는 것 아니냐”라고 걱정했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