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차례 칼로 찌른 살인 사건, 11년 버틴 경찰이 DNA로 잡아(쇼킹받는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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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에 범인이 잡힌 미제 사건이 전파를 탄다.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 2개가 발견됐지만, 당시만 해도 DNA 수사기법이 발전되지 않아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하지만 담배꽁초에서 나온 DNA의 주인이 편의점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확증은 없는 상황.
복면 뒤에 숨은 범인과 언더커버 경찰들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은 1월 16일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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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11년 만에 범인이 잡힌 미제 사건이 전파를 탄다.
1월 16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는 ‘복면좌왕’을 주제로 한 차트가 공개된다. 복면 속에 얼굴을 숨긴 범인과 그들을 잡아낸 언더커버 경찰들을 소개한다.
이날 차트 6위에는 ‘살인자의 입을 여는 법’이 오른다. 1992년 어느 새벽, 캐나다의 한 편의점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범인은 편의점 직원을 40차례 이상 칼로 찔러 죽인 후 현금과 담배를 갈취해 도주했다. 현장에서 범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담배꽁초 2개가 발견됐지만, 당시만 해도 DNA 수사기법이 발전되지 않아 사건은 미제사건으로 흘러가는 듯했다.
그러나 담당 경찰은 이 사건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범인을 잡겠다는 희망 하나로 담배꽁초를 고이 보관해 두고 있었던 것. 사건 발생 후 9년이 지난 시점에 경찰은 발전된 수사기법으로 DNA 주인을 한 번에 특정할 수 있었다.
덕분에 편의점 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26살 어니스트 고든이라는 인물로 좁혀졌다. 하지만 담배꽁초에서 나온 DNA의 주인이 편의점 살인 사건의 범인이라는 확증은 없는 상황. 경찰은 어니스트의 자백을 받아낼 수 있는 묘안을 생각해냈고, 감쪽같은 연기까지 펼치며 그의 자백을 이끌어냈다.
이에 사건 11년 만에 어니스트가 종신형을 선고받게 됐다고 전해진다. 범인을 자백하게 한 경찰의 지략은 무엇이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스토리텔러 이승국은 디테일한 설정을 겸비한 메소드 연기를 보여주며 배성재와 랄랄을 사건에 한층 더 몰입하게 만든다. 이야기를 모두 들은 배성재는 “들어본 것 중 최고의 언더커버 사건”이라며 경찰의 끈기와 연기력에 감탄한다.
복면 뒤에 숨은 범인과 언더커버 경찰들의 숨 막히는 두뇌 싸움은 1월 16일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MBC에브리원 ‘쇼킹받는 차트’)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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