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개방후 첫 설 연휴, 문화예술 ‘핫플’ 등극 조짐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국민에게 개방된 이후 처음 설날을 맞는 청와대가 설 명절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다.

문화재청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단장 채수희)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설맞이 문화행사 ‘청와대, 설레는 설’을 청와대 일원에서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청와대 역사·문화·조경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이야기 공연(토크콘서트) ‘청와대, 설레는 이야기’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매일 오후 1시 30분 춘추관 2층에서 60분간 진행된다.

‘청와대와 경복궁의 역사 이야기’, ‘청와대와 서울의 문화 이야기’, ‘청와대와 나무 이야기’ 등이 이어진다.

이들 이야기공연은 선착순 사전예매(1인 1매, 150명)로, 예약은 16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2시까지 청와대 개방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난해 청와대 공연 모습

한국문화재재단 예술단의 전통예술 공연인 ‘청와대, 설레는 선율’은 연휴 나흘 간, 매일 오후 3시부터 40분간 펼쳐질 예정이다.

청와대 정문에서 헬기장에 이르기까지 길놀이, 국악가요, 사자춤, 사물놀이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설 연휴 동안 토끼띠 관람객을 대상으로 2023년 달력을 제공한다. 토끼띠 관람객은 청와대 대정원 종합안내소에서 신분증을 제시하면 된다.

청와대 2023 설연휴 행사 타이틀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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