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중국 ETF, 중국 테마 수익률 1위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2023. 1. 1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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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중국MSCI China(H) ETF
3개월 수익률 28.6%로 집계
<사진=KB자산운용>
방역정책 완화에 힘입어 중국 관련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KB자산운용 상품이 수익률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KB자산운용은 ‘KBSTAR 중국MSCI China(H)’ 상장지수펀드(ETF)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28.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기간 국내 상장된 중국 ETF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그 다음으로 수익률이 높은 상품은 ’KBSTAR 차이나HSCEI(H)’ ETF로 25.4%를 기록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81개 중국 관련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3%다.

KBSTAR 중국MSCI China(H) ETF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중국 지수를 추종한다. 중국 본토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가에 상장된 중국 신경제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구성종목은 홍콩 증시에 상장된 텐센트(10.82%), 알리바바(7.81%)와 중국 상해거래소에 상장된 평안보험, 미국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 핀듀오듀오, 니오 등이다. KBSTAR 차이나HSCEI ETF의 구성종목도 알리바바(6.97%), 텐센트(6.3%), 메이투안(5.79%), 중국건설은행(4.97%), 징둥닷컴(4.07%) 등 중국 대표 기업들이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최근 중국 증시는 제로 코로나 정책완화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중국 시장의 경우 정부 정책에 따른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특정 테마에 단기간 투자하기보다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표 지수형 ETF를 투자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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