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한국인 2명 탄 네팔 항공기 추락…"72명 전원 사망 추정"

이동원 기자 2023. 1.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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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서 72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15일(현지시간) 발생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과 현지 항공사 등에 따르면 추락한 네팔 항공기에는 한국인 2명이 탑승했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탑승객 중 적어도 6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주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 한국인 2명이 있으며 구체적인 탑승 여부나 신원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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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은 육군 상사 아버지와 10대 아들
로이터 "30년 만에 최악의 사고"
예티항공 ATR 72-500 항공기, 등록번호 9N-ANC가 2022년 4월 16일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 착륙할 준비를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15일(현지시간) 네팔 카트만두 공항에서 포카라에 추락한 항공기 희생자의 가족이 슬픔에 잠겨 있다. ⓒ 로이터=뉴스1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에서 발생한 비행기 추락 사고 현장. 파손된 기체 주위로 사람들이 모여들어 수습 작업에 한창이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15일(현지시간) 72명을 태운 항공기가 추락한 네팔 중부 포카라에서 구조팀이 수색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3.01.1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15일(현지시간) 72명의 승객이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한 네팔 중부 포카라의 사고 현장에 사람들이 서 있다. 2023.01.15/뉴스1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현장에 구조대원이 출동해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현장에 주민들이 모여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현장서 소방대원이 물을 뿌리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현장서 주민이 잔해 위에 올라 서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동원 기자 = 네팔에서 72명이 탑승한 항공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15일(현지시간) 발생했다. 현지 언론에서는 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 주네팔 한국대사관과 현지 항공사 등에 따르면 추락한 네팔 항공기에는 한국인 2명이 탑승했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0분쯤 네팔 카트만두에서 서부 포카라로 향하던 네팔 예티항공 소속 ATR72기가 포카라 공항 인근에서 추락했다. 수다르샨 바르타울라 예티항공 대변인은 “이 비행기에는 승객 68명과 승무원 4명 등 총 72명이 탑승했다”고 말했다.

네팔 민간항공국은 탑승객 중 적어도 6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현재 남은 4명에 대한 수색 작업도 계속이어 나가고 있는 상항이다.

탑승객 외 추가 민간 피해는 없는 것으로 추정된다. 추락 지점인 세티강 인근에 거주하는 디베타 칼은 BBC방송에 “(비행기가) 세티강 바로 옆에 있는 공터에 추락했다”며 “조종사가 민가와 충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푸시파 카말 다할 네팔 총리는 긴급 장관회의를 소집하고 모든 정부 기관이 즉각 구조와 구호 활동에 나설 것을 지시했다.

사고 원인은 아직 분명하지 않다. 포카라 공항의 아눕 조시 대변인은 “비행기가 공항에 접근하면서 추락했다”며 “비행기는 정상적으로 하강 중이었다”고만 말했다.

주네팔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 한국인 2명이 있으며 구체적인 탑승 여부나 신원 등을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인 2명은 남성이며 이들의 성(姓)은 유 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식통은 "이 2명이 에베레스트 등반목적으로 출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 정부는 여객기 추락 사고 현장에 주네팔 한국대사관 직원을 급파했다. 또 외교부 본부에는 재외국민보호대책반이 가동됐다.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현장에 구조대원이 출동해 있다. ⓒ AFP=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현장서 구조대원이 출동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현장서 구조대원이 출동을 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현장서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5일(현지시간) 예티 항공과 네팔 당국에 따르면 72명의 승객을 태운 네팔 예티 항공 소속 ATR72기가 추락했다. 해당 항공기 탑승 명단에는 한국인 2명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추락한 항공기 잔해가 남아있는 네팔 포카라에서 구조요원들이 희생자를 옮기고 있다. 2023.1.15 ⓒ 로이터=뉴스1
15일(현지시간) 네팔 포카라 국제공항 인근에서 한국인 2명 등 72명이 탑승한 여객기가 추락해 최소 40명이 사망한 현장서 구조대원이 희생자를 옮기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15일 네팔 포카라의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구조작업이 펼쳐지고 있다. 주네팔 한국 대사관 측은 해당 항공기에 한국 국적자 2명이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AFP=뉴스1
15일 네팔 포카라의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가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주네팔 한국 대사관 측은 해당 항공기에 한국 국적자 2명이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AFP=뉴스1 ⓒ News1 포토공용 기자
15일 네팔 포카라의 항공기 추락 사고 현장에서 구조대가 주변을 살펴보고 있다. 주네팔 한국 대사관 측은 해당 항공기에 한국 국적자 2명이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AFP=뉴스1

newskij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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