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관광 1번지' 단양, 관광 수입도 '껑충'

기사내용 요약
지난해 관광시설 운영 수입 2021년도 대비 31% 증가
안심 관광도시 입소문…올해 100만 관광객 회복 목표

[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단양군의 지난해 관광시설 운영 수입이 2021년 대비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단양군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거둬들인 관광시설 수입금은 총 58억4300만원으로, 2021년(44억6300만원) 보다 13억8000만원 늘었다.

단양관광공사가 자체 사업으로 운영 중인 만천하스카이워크의 지난해 매출액 39억원을 더하면 총 수입은 97억원에 달한다.

고수동굴, 수양개 빛터널 등 민간 운영 관광시설의 수입금을 포함하면 관광 수입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이 같은 관광 수입 증가 이유로,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단양이 친환경적이고 위생·안전관리가 우수한 안심 관광도시로 입소문 난 점을 꼽았다.

실제 중부권 내륙 관광 1번지 단양은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2022 지자체 추천 안심관광지'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온달·다리안관광지, 소선암자연휴양림 등 충북도내에서 가장 많은 5곳이 선정됐다.

또 최근 '한국관광 100선'에 도담삼봉,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가 선정되는 한편, 관광 만족도와 인프라 구비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지역관광 발전지수에서도 충청권 유일 1등급을 받았다.

군은 지난해 단양 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 수를 800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으며, 올해는 관광 마케팅에 박차를 가해 1000만 관광객 회복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군은 시루섬 생태탐방교 설치, 호(湖)빛(光)마을 조성, 수상 및 항공레저 활성화, 야간관광 명소화 등 관광 전 분야 업그레이드에 나설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는 공격적인 관광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체류형 관광 생태계를 선도하는 명품 관광도시 단양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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