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서 버스·덤프트럭 등 4중 추돌...1명 숨져

경부고속도로 인근 도로서 발생

경찰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인근 도로에서 버스와 덤프트럭 등 4중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0분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서울요금소 인근 도로에서 버스와 트럭 등 4중 추돌 사고가 일어났다.

이날 사고는 버스와 덤프트럭 1차 추돌 사고 후 뒤따르던 18톤 화물차가 덤프트럭을 들이받으면서 2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때 충격 받은 덤프트럭이 맞은편 쪽 차선으로 넘어가 1차로를 주행하던 벤츠 승용차와 부딪혔다.

이 사고로 버스 기사가 숨지고 화물차 기사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덤프트럭 기사와 벤츠 운전자 등 2명도 부상했다. 다행히 버스에는 탑승자가 없어 추가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