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김종민, 운빨 美쳤다…최고 14.8% [MK★TV시청률]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2023. 1. 1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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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김종민이 역대급 운을 자랑했다.

15일 방송된 KBS2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훈민 전쟁’ 특집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도발엔 도발로 맞대응하는 두 형님 연정훈과 김종민의 흥미진진한 모습이 그려지며, 시청률 10.6%(닐슨 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딘딘이 달걀말이까지 완벽하게 만든 김종민을 향해 “요리 좀 되는 날”이라며 감탄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4.8%(전국 가구 기준)까지 치솟았다. 2049 시청률 또한 3.3%로 동시간대 1위에 오르며 주말 안방극장 저녁을 사로잡았다.

‘1박 2일’ 김종민이 역대급 운을 자랑했다. 사진=방송 캡처
이날 방송은 강원도 영월에서 펼쳐진 ‘훈민 전쟁’ 두 번째 미션으로 시작했다. 멤버들은 제작진이 건네준 힌트를 확인하며 미션 장소로 이동, 현장에서 세 개의 티켓을 사수한 뒤 거미 모양으로 만들어진 그물 작품 몸통으로 들어가 풍선 게임을 하게 됐다.

지난 미션에서 승리해 먼저 도착한 김종민 팀(김종민, 딘딘, 나인우)은 뒤늦게 도착한 연정훈 팀(연정훈, 문세윤, 유선호)을 경계하며 대결을 펼쳤고 그 결과 김종민 팀이 먼저 성공하며 다음 미션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멤버들은 이어진 다음 미션으로 영월의 10경 중 6경인 선돌로 이동해 천국의 계단 스피드 퀴즈를 펼쳤다. 선돌에 있는 ‘천국의 계단’에 한 명씩 올라 본인 이마에 있는 단어를 맞춰야 했고, 원활한 게임 진행을 위해 소라게 모자를 착용했다. 이에 천국의 계단 권상우 패러디를 선보이며 찰떡 싱크로율을 자랑, 시청자들의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생각보다 고난도 미션에 김종민 팀이 고군분투하는 사이 연정훈 팀도 미션에 도전하며 불꽃 튀는 혈투를 보여줬다. 따라가기 바빴던 연정훈 팀은 한 번의 시도 끝에 제한시간 3분 안에 10문제를 맞췄으나, ‘반칙’이라는 정답에 ‘파울’이라는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해 1문제가 제외됐다. 이에 구 ‘반칙왕’ 김종민은 신 ‘반칙왕’ 연정훈에게 “너무했다, 심각하다”라고 쏘아붙여 두 팀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졌다.

‘훈민 전쟁’ 마지막 미션인 커피 복불복은 영화 ‘라디오 스타’ 촬영지로 유명한 다방에서 진행됐다. 여러 개의 커피 중 팀원 모두가 한 번에 커피를 골라 성공하면 ‘훈민 전쟁’의 최종 우승이 가려지게 되는 것.

이에 김종민은 ‘1박 2일’의 고인물이자 복불복 16년차 다운 선배미를 뽐내며, 자신 있게 팀원들의 커피를 골랐고 첫 번째 시도에서 김종민과 딘딘은 커피, 나인우는 꽝이 당첨돼 웃음을 선사했다.

연정훈 팀은 뒤늦게 다방에 도착해 곧바로 커피 복불복에 참여했고 연정훈, 문세윤, 유선호는 한 번의 시도에서 3명 모두 꽝이 나와 망손의 기적을 입증했다.

다음 차례에서 김종민 팀이 커피를 기다리는 것도 잠시, 이들에게 쌍화차 음료가 제공되자 연정훈 팀은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고, 김종민, 딘딘, 나인우는 연정훈 팀이 도착하기 전 김종민의 선택으로 3명 모두 커피를 골라 복불복에 성공한 것이 밝혀져 반전을 선사했다.

알고 보니 연정훈 팀을 속이기 위한 깜짝카메라를 진행했던 것. 이렇듯 ‘훈민 전쟁’의 최종 우승은 김종‘민’팀으로 결정되었고 예상치 못한 반전은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한 편의 ‘훈민 전쟁’이 휘몰아친 뒤 산속 베이스캠프로 이동한 여섯 남자는 저녁 식사를 위한 복불복에 돌입했다. 커피 복불복 마지막 대결을 끝으로 해체한 김종민 팀과 연정훈 팀은 저녁 식사 사수를 위해 다시 재결성, 눈밭 ‘자연 속 냉장고’ 식재료 구하기 미션에 나섰다.

획득한 재료로만 요리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멤버들은 온몸을 내던지며 눈밭을 파내기 바빴고 그 결과 연정훈 팀은 찹쌀, 파, 마늘, 밥을 김종민 팀은 배추김치, 총각김치, 밥, 약재, 계란, 라면을 찾아냈다.

하지만, 두 팀 모두 삼계탕의 주재료인 ‘닭’을 찾지 못했고 곧이어 저녁 식사의 성패가 걸린 ‘닭’을 쟁취하기 위한 닭싸움이 펼쳐졌다. 치열한 닭싸움 대결 속 김종민 팀의 김종민과 연정훈 팀의 유선호가 마지막까지 남게 되었고 젊은 피 유선호가 베테랑 김종민에게서 승리하며 역대급 승부욕을 발휘했다.

유선호의 대활약 덕분에 연정훈 팀이 삼계탕을 사수한 채 대결은 마무리됐고, 김종민 팀은 획득한 재료로 김치찌개, 볶음밥, 달걀말이를 완성하며 어느 때보다 풍성한 저녁 상을 완성했다. 이처럼 사상 최악의 환경 속 열정 가득한 멤버들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 에너지를 널리 전파하기에 충분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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