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크로스 22회 시도-4회 성공...공격진 성공률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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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의 크로스 성공률은 매우 아쉬웠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다.
이날 토트넘이 시도한 크로스 횟수는 22회다.
중원 전개도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크로스까지 턱턱 막히자 토트넘 공격은 답답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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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의 크로스 성공률은 매우 아쉬웠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에서 아스널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10승 3무 6패(승점 33)로 5위에 머물렀고,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38)와의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시작부터 토트넘은 아스널에 흐름을 내줬다. 조직적인 압박을 가져가는 아스널에 고전했고 전반 14분 만에 부카요 사카에게 실점했다. 사카가 측면에서 날린 슈팅은 강력하긴 했으나 제대로 쳐내지 못한 위고 요리스 실책이 뼈아팠다. 토트넘은 반격을 펼쳤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그러다 전반 36분 마르틴 외데가르드의 환상적인 중거리골이 나오면서 차이는 더 벌어졌다.
후반 토트넘은 공격에 집중했다. 좌우 윙백을 전진시키고 우측의 데얀 쿨루셉스키를 활용한 전개를 이어갔다. 후반 26분엔 맷 도허티를 빼고 히샬리송을 넣었고 후반 31분엔 이반 페리시치, 이브 비수마를 추가했으며 후반 42분엔 브리안 힐까지 꺼내 들었다. 하지만 득점은 없었다. 그대로 무득점 패배를 당하면서 북런던 더비에서 고개를 숙였다.
토트넘이 특히 아쉬웠던 건 정확성이었다. 우선 슈팅 정확성을 꼬집어야 한다. 토트넘은 슈팅 14회를 기록했는데 유효슈팅은 5회에 불과했다. 라이언 세세뇽이 좌측 윙백으로 뛸 때 손흥민, 해리 케인과 좋은 호흡을 보이며 아스널 박스까지는 잘 올라가고 슈팅까지 성공했는데 슈팅 정확도가 부족했다.
크로스 정확도는 더 최악이었다. 이날 토트넘이 시도한 크로스 횟수는 22회다. 이 중 성공은 단 4회인데 클레망 랑글레, 도허티가 각각 1회이고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혼자 2회를 올렸다. 손흥민(4회), 쿨루셉스키(3회), 세세뇽, 히샬리송(이상 2회) 등 꾸준히 크로스를 올린 이들은 정확히 동료에게 공을 보내지 못했다.
아스널 수비에 계속 막혔다는 말만 된다. 중원 전개도 잘 되지 않는 상황에서 크로스까지 턱턱 막히자 토트넘 공격은 답답하기만 했다. 특히 공격진 중 크로스를 1번이라도 성공한 선수가 없는 건 정말 뼈아픈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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