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라메드 '먹는 인슐린' 임상 3상 실패…메디콕스 9%대↓

이용성 2023. 1. 1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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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용 인슐린을 개발해 온 이스라엘 제약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즈가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메디콕스(054180)가 9%대 하락하고 있다.

앞서 오라메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경구용 인슐린제제인 ORMD0801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로 설정한 혈당 조절(A1c) 개선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오라메드는 이번 임상 실패로 경구용 인슐린 임상을 종료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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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경구용 인슐린을 개발해 온 이스라엘 제약사 오라메드 파마슈티컬즈가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 달성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메디콕스(054180)가 9%대 하락하고 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현재 메디콕스는 전 거래일보다 9.44% 급락한 22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메디콕스는 3거래일 연속 하락세로 고전하고 있다.

앞서 오라메드는 지난 11일(현지시간) 경구용 인슐린제제인 ORMD0801 임상 3상에서 1차 평가지표로 설정한 혈당 조절(A1c) 개선 효과를 확인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ORMD0801은 2차 평가지표였던 26주차 공복 혈당의 변화를 일으키는 데도 실패했다. 오라메드는 이번 임상 실패로 경구용 인슐린 임상을 종료할 것으로 추정된다.

경구용 인슐린은 단백질인 인슐린이 위장관을 통과하는 소화 과정에서 파괴되는 한계 때문에 개발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파악됐다. 메디콕스는 해당 경구용 인슐린이 개발되면 국내 유통을 맡기로 한 바 있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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