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약세 흐름 계속…장중 환율 1230원 중반으로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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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으로 인한 달러 약세 영향이 반영된 듯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보다 하락해 1230원대 중반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9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1241.3) 대비 5.0원 내린 1236.3원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1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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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후 하락해 폭 좁히는 중
달러인덱스 102선 등락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미국 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으로 인한 달러 약세 영향이 반영된 듯 원·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 종가보다 하락해 1230원대 중반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237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 포인트(-1.1원)를 고려하면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3.2원 가량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환율은 역외 환율을 반영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3.3원 내린 1238.0원에 개장했다. 개장 이후 상승하는 듯 하더니 하락 전환해 폭을 줄이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15일(현지시간) 오후 7시께 102.22선을 기록해 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6.70위안으로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고, 달러·엔 환율은 큰 폭으로 내려 128엔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환율은 지난주 전해진 미국 기대인플레이션 지표 하락 소식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발동해 하락 압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미시건대에 따르면 이번달 1년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4.0%로 전월(4.4%) 대비 하락했다. 4개월 연속 하락세로 2021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물가 상승 심리가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는 셈이다. 5년 장기 기대인플레이션 중간값은 3.0%를 기록했다. 전월(2.9%)과 비교해 소폭 상승했고,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도 64.6으로 나타나며 전월(59.7)보다 높아졌다.
코스피 시장은 이날 오전 9시12분 기준 0.26% 올라 2390.06를 기록했다. 다만 장 초반 외국인 순매수세는 보이지 않았다.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도로 전환하며 59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하상렬 (lowhig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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