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준석 파이리츠 입단 합의, MLB “박찬호 어린 시절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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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대어로 꼽혀왔던 우완투수 심준석(19)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다.
MLB닷컴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인 투수 심준석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는 현지 시간으로 1월 15일에 25세 미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갱신한다.
피츠버그는 심준석과 함께 국제 유망주 랭킹 26위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야수 레이먼드 모라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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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최대어로 꼽혀왔던 우완투수 심준석(19)이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계약했다.
MLB닷컴은 16일 오전(한국시간) 피츠버그가 국제 유망주 랭킹 10위인 투수 심준석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최지만, 배지환에 이어 세 명의 한국 선수를 보유하게 됐다.
피츠버그는 심준석의 영입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신체검사가 마무리돼야 한다. 심준석은 덕수고 졸업 예정으로 지난해 KBO리그 드래프트 지원서를 내지 않고, 보라스코퍼레이션과 계약하며 미국 무대 직행을 선택해 ‘빅리그’ 입성을 앞뒀다.
MLB닷컴은 심준석에 대해 "한국 최고의 유망주"라며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 평균 94∼96마일(151∼154㎞)의 빠른 공을 던지며, 12시에서 6시 방향으로 떨어지는 커브볼도 갖췄다. 제구도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이어 "탄탄한 체구에 투구 폼과 운동 신경이 뛰어나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도 플러스 구종에 추가될 수 있다. 10대 시절부터 침착하게 빠른 공을 던지는 등 성장 과정을 보면 박찬호의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고 평가했다. 박찬호는 1994년 LA 다저스와 계약해 메이저리그에 진출했고, 17시즌을 뛰는 동안 역대 아시아 선수 최다승(124승)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는 현지 시간으로 1월 15일에 25세 미만 국제 아마추어 선수 계약금 한도를 갱신한다. 이에 582만5500달러(약 72억3000만 원)를 오는 12월 15일까지 쓸 수 있기에 대부분 구단이 15일 일제히 미국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국적이 아닌 16세 이상 해외 아마추어 유망주와 계약을 맺는다. 피츠버그는 심준석과 함께 국제 유망주 랭킹 26위에 오른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외야수 레이먼드 모라를 영입했다. 김하성이 속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국제 유망주 1위인 베네수엘라 출신 포수 에단 살라스와 56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오해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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