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김성태 전 회장 내일 귀국...검찰로 압송해 조사

송재인 2023. 1. 16.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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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이 내일(17일) 아침 귀국합니다.

검찰은 현지시각으로 내일 새벽 0시 50분 김 전 회장과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을 한국행 비행편에 태워 송환할 예정입니다.

내일 아침 8시 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김 전 회장은 검찰 호송차를 타고 곧장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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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힌 쌍방울그룹 김성태 전 회장이 내일(17일) 아침 귀국합니다.

검찰은 현지시각으로 내일 새벽 0시 50분 김 전 회장과 양선길 현 쌍방울그룹 회장을 한국행 비행편에 태워 송환할 예정입니다.

태국에 파견된 검찰 수사관들은 앞서 발급받은 체포 영장을 김 전 회장이 비행편에 오르는 때부터 집행한다는 방침입니다.

내일 아침 8시 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김 전 회장은 검찰 호송차를 타고 곧장 수원지방검찰청으로 이송돼 조사를 받습니다.

검찰은 먼저 김 전 회장을 상대로 쌍방울이 지난 2018년부터 2019년 사이 발행한 200억 원 규모 전환사채 거래 과정을 캐물을 전망입니다.

검찰은 이 전환사채가 당시 쌍방울을 총괄하던 김 전 회장 지시로 발행된 거로 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이 과정에서 마련된 자금이 당시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재판을 받던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비로 대납된 게 아닌지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 전 회장과 이 대표는 서로 본 적도 없는 사이라며 의혹을 부인해왔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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